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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4년전 현 내각 인사 부인과 바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6-01-20 09:27
2016년 1월 20일 09시 27분
입력
2008-10-11 02:56
2008년 10월 11일 02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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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시사잡지, 前 첩보기관장 비밀수첩 입수
니콜라 사르코지(사진) 프랑스 대통령의 과거 불륜 사실을 담은 전직 프랑스 첩보기관장의 비밀수첩 내용이 폭로됐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프랑스 시사잡지 ‘르푸앵’이 입수한 수첩에 사르코지 대통령이 4년 전 내무장관일 당시 현 내각 인사의 부인과 바람을 피웠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전했다.
이 수첩을 작성한 이브 베르트랑 씨는 2004년까지 프랑스 첩보기관인 통합정보국(RG)에서 12년 동안 국장급으로 일한 인사다. 그는 ‘르푸앵’과 가진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필요해서 수집한 정보”라고 밝혔다.
신문은 또 사르코지 대통령의 전부인인 세실리아 씨가 이혼한 뒤 이런 사실을 접하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르푸앵’은 사르코지 대통령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상대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첩엔 사르코지 대통령의 불륜 말고도 프랑스 고위 정치인들의 마약 복용, 간통 등 각종 비리가 적혀 있다.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이 2003년 캐나다에서 주름 제거수술을 받았다는 사실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르코지 대통령은 취임 후 RG를 해체시키는 등 첩보기관 활동을 압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남원상 기자 surre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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