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50대 독자 동아꿈나무 2억

  • 입력 2008년 8월 8일 02시 55분


이름을 밝히지 않은 50대 독자가 7일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동아꿈나무재단에 2억 원을 기부했다.

대전에서 사업체를 운영한다는 이 독자는 “지난해 돌아가신 부친이 생전에 남 몰래 장학 사업을 해 왔다는 사실을 최근 알게 돼 그 뜻을 잇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끝내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동아꿈나무재단은 이 돈을 불우학생들의 학자금 보조 외에 교육기관 지원, 청소년 선도를 위한 사업 등에 쓸 계획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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