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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5월 10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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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상식에는 수당재단 이사장인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을 비롯해 김태길 대한민국 학술원 회장, 현승종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재호 동아일보 사장 등 각계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초과학부문 수상자인 안진흥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식물 형질전환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등 식물분자생물학의 기반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응용과학부문의 한송엽 명예교수는 전기기기 최적형상설계법 개발과 응용에 있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업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인문사회부문의 정진홍 석좌교수는 ‘종교학 서설’ ‘한국종교문화의 전개’ 등 20여 권의 저술을 통해 한국 종교학의 기초를 다지는 한편 종교문화에 대한 학문적 관심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3년 그의 아호를 따 제정됐다. 지난해까지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2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지만 올해부터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등 3개 부문으로 확대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