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자 7명 시상

  • 입력 2008년 1월 24일 0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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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1층 강당에서 열렸다. 당선자들이 시상식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이은규(시) 박소명(동화) 조현(단편소설) 이나라(영화평론) 윤경희(문학평론) 정수진(중편소설) 이진경(희곡) 씨. 김미옥 기자
200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1층 강당에서 열렸다. 당선자들이 시상식 뒤 기념 촬영을 했다. 왼쪽부터 이은규(시) 박소명(동화) 조현(단편소설) 이나라(영화평론) 윤경희(문학평론) 정수진(중편소설) 이진경(희곡) 씨. 김미옥 기자
2008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1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당선자 이은규(시) 정수진(중편소설) 조현(단편소설) 박소명(동화) 이진경(희곡) 윤경희(문학평론) 씨와 입선자 이나라(영화평론) 씨가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중편소설 심사를 맡았던 평론가 조남현 씨는 격려사에서 “수상자들은 신춘문예 당선을 도달점이 아니라 출발점으로 여기고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면서 “글쓰기뿐 아니라 ‘글 읽기’에도 힘을 써서, 풍부한 독서를 통해 문학적 상상력을 키워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자 모임인 동아일보문학회의 백시종(소설가) 회장도 “문학을 한다는 것은 그 어렵다는 고시보다도 고통스러운 길”이라면서 “좌절하지 말고 좋은 작품을 써내면 결국 결실을 얻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시상식 뒤 해금 연주자 노은아 씨와 피아니스트 김령희 씨, 기타리스트 권정구 씨로 구성된 ‘해금 앙상블’팀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사를 맡았던 시인 이시영 남진우 박형준 씨, 소설가 이승우 성석제 박성원 한강 윤성희 씨, 시조 시인 이근배 씨, 평론가 오생근 정과리 한기 씨와 동화작가 송재찬 채인선 씨, 연출가 한태숙 박근형 씨와 중편소설 부문 첫 회 당선자(1979년)인 소설가 이문열 씨, 동아일보문학회 회원과 수상자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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