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삼성암센터장 심영목 씨

  • 입력 2007년 12월 12일 03시 01분


삼성서울병원은 내년 1월 2일 문을 여는 삼성암센터 초대 센터장에 이 병원 심영목(53·사진) 흉부외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심 센터장은 1979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원자력병원 흉부외과 과장, 삼성서울병원 흉부외과 과장, 폐암센터장 등을 지낸 폐암 식도암 수술의 권위자다.

그는 “암센터를 진료와 교육, 연구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세계적 수준의 암치료 기관으로 이끌겠다”며 “환자들은 암 진단부터 수술까지 원스톱 진료와 내과 외과 등 진료과별 협진시스템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에 들어서는 삼성암센터는 지상 11층, 지하 8층, 650병상 규모로 10월 완공됐다. 간암 유방암 대장암 등 6대 암센터 중심으로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됐고, 소아암팀 췌담도암팀 두경부암팀 등 10대 전문암 치료팀이 투입된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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