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 유공자 78명 포상… ‘연탄천사’ 송부금 씨 동백장

  • 입력 2007년 6월 27일 02시 59분


‘연탄천사’ 송부금(68·여·사진) 씨와 탤런트 채시라(39·여) 씨가 이웃돕기 유공자로 선정돼 각각 국민훈장 동백장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보건복지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8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2007년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을 열고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78명(단체 포함)에게 훈·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한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송 씨는 26년간 불우아동결연사업과 연탄은행, 장애인협회 등에 23억 원을 기부했다. 또 독거노인 가정 방문과 경로 위로 잔치 등으로 소외된 이웃을 보살펴 왔다.

탤런트 채 씨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와 공익활동에 참여해 왔다.

또 저소득가정 청소년과 소년소녀가장 결연후원 사업을 해 온 손병철(46) 금강중기 대표,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 5년간 12억5000여만 원을 기부해 온 김준호(52) 농협중앙회 경기지역 신용 부본부장이 각각 국민포장을 받는다.

박철종(57) 씨와 대구시교육청, 김창겸(59) 부일농산 대표 등이 대통령 표창을, MBC라디오 ‘최유라, 조영남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등 66명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