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석 위원장 “인천의 역동성에 평가단 감탄”

  • 입력 2006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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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중심도시인 인천의 아시아경기대회 개최 능력을 확실하게 보여 줬기 때문에 경쟁 도시인 인도의 델리보다 유치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평가단이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유치에 나선 인천의 개최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방한해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14일 출국했다.

인천아시아경기대회유치위원회 신용석(65·사진) 위원장은 평가단의 반응에 대해 15일 “인천의 경제력과 체육 및 도시 기반시설 등을 점검하기 위해 23개 항목을 실사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

평가단이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천의 여야 국회의원은 물론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대구지역 국회의원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것도 평가단에 깊은 인상을 줬다.

신 위원장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2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아시아경기대회 유치 기원 음악회’를 지켜보며 평가단이 시민들의 유치 열망을 확인했다”며 “특히 헬기를 타고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 중인 송도국제도시와 영종지구, 청라지구를 시찰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말했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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