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연수원장 손기식 서울고법원장 정호영씨

  • 입력 2005년 10월 29일 03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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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은 신임 대법관 후보 제청 뒤 고위 법관들의 잇따른 사표 제출로 공석이 된 전국 고법·지법원장 9곳 등 고위 법관 53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다음 달 4일자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법원은 사법연수원장에 손기식(孫基植·사법시험 14회) 청주지법원장, 서울고법원장에 정호영(鄭鎬瑛·사시 12회) 대전고법원장, 대전고법원장에 이흥복(李興福·사시 13회) 부산고법원장을 임명했다. 대구고법원장에는 김진기(金鎭基·사시 14회) 대구지법원장, 부산고법원장에는 권남혁(權南赫·사시 13회) 서울남부지법원장을 각각 전보 발령했다.

대법원은 또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이홍훈(李鴻薰·사시 14회) 수원지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에 양동관(梁東冠·사시 14회) 의정부지법원장, 서울행정법원장에 이우근(李宇根·사시 14회) 인천지법원장을 발령하는 등 법원장 19명에 대한 전보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시 18회 가운데 처음으로 법원장 급이 배출됐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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