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소 설립하기로

고려대와 ㈜하이닉스 반도체는 반도체 설계 특화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하고 22일 고려대 본관에서 고려대 어윤대(魚允大) 총장, ㈜하이닉스 반도체 우의제(禹義濟)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 반도체는 앞으로 5년간 차세대 반도체 기술 공동 연구 및 우수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소 설립에 30억 원을 투자하는 한편 매년 15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대학 전자공학과 김선욱(金善郁) 교수는 “대부분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과 달리 이 협력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이어서 선진미래형 산학협력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