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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9월 6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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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출신이 정부 부처 산하 기관장에 임명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5일 “곽 전 장관은 건설교통부와 환경부를 거치며 보여 준 혁신 노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침체된 공기업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 전 장관이 수자원공사 사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장관 출신들의 공기업 진출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곽 전 장관은 기술고시 9회로 건교부 상하수도국장을 거친 뒤 환경부로 옮겨 환경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 차관 장관을 지냈다.
한편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0월 고석구(高錫九) 전 사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후 지금까지 3차례 후임 사장을 공모해 추천했으나 번번이 청와대로부터 반려 통보를 받아 11개월째 사장이 없는 상태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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