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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9일 2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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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울산 소동문화재단 윤명희(尹明姬·56·여) 이사장. 울산시의원이기도 한 윤 이사장은 2002년 ‘윤명희 미술상’을 제정해 해마다 미술가 한명씩 선정해 상금 1000만원을 주고 있다.
그동안 울산지역에서 활동 중인 미술가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 초대와 2대 수상자는 박덕찬씨(서양화가)와 울산대 김섭 교수(〃). 했는데 올해부터는 선정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고려대에서 간호학을 전공한 윤 이사장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미술을 공부했으나 주위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순수 미술인을 발굴해 돕는 것이 미술계 발전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 것 같아 상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술상 재원마련을 위해 사재 2억원을 출연했다.
수상자에게는 해외여행을 다녀오게 한 뒤 서울과 울산에서 꼭 작품 전시회를 열도록 한다.
윤 이사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부담 없이 미술문화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재락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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