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바이올린신동 레이철 리, 그래미상 시상식서 축하연주

  • 입력 2000년 2월 21일 19시 42분


한국 출신의 바이올린 신동 레이첼 리(12)가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즈 센터에서 열리는 제42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축하연주를 한다. 레이첼 리는 축하연주 마지막 순서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을 연주하게 된다.

네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레이첼 리는 줄리아드 음대 예비학교에서 도로시 딜레이에게서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97년 유엔 세계인권선언 50주년 기념연주회에 출연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올 1월 세계적 음악 매니지먼트사인 IMG와 계약해 세계적인 활동을 보장받았다.

<유윤종기자> 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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