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추기경은 박장관과 함께 단군상 훼손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일부에서 종교적 신념에 따라 단군상을 훼손하는 행위가 있었는데 타 종교 지도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폭력행위가 발생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78세인 김추기경은 박장관과 함께 삼성그룹 이건희회장과 정세영현대산업개발회장의 중병설에 대해 언급하며 건강관리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추기경은 “주교관 인근에서 주로 산책을 하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며 장관의 건강을 묻기도 했다. 박장관은 “건강을 위해 자전거타기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홍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