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보호委, '좋은 가정교육 십계명' 발표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강지원·姜智遠)는 20일 내년부터 우리 사회에서 잊혀져가는 가정교육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신가정교육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실천 덕목이 될 ‘좋은 가정교육 십계명’을 발표했다.

‘자애로운 부모, 효도하는 자녀’라는 슬로건 아래 YWCA YMCA 지역사회교육협의회 등 12개 시민단체와 함께 전개하는 이 운동은 새천년을 맞아 동서양의 가정교육을 조화시킨 새로운 유형의 ‘인간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 ‘십계명’은 지침서로 제작돼 내년초 각 시민단체와 각급 학교에 배포될 계획이다.

청소년보호위는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학부모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가정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진 뒤 광화문 등지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