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청의 ‘21세기 희망의 경기포럼’에는 도의원 공무원 등 7백여명이 참석해 동아일보사 오명(吳明)사장의 ‘정보화사회와 자치단체의 대응’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이 포럼은 경기도청이 각계 석학과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공무원들에게 발상의 전환을 촉구하려는 취지로 연 것.
뉴욕주립대 공학박사 출신으로 체신부 장차관시절에 고품질의 전화망을 구축했고 건설교통부 및 교통부장관 재직중 영종도신공항 정보고속도로건설 등 첨단 정보화 정책을 폈던 오사장은 “‘제2의 건국’과 새마을운동은 국가정보망과 컴퓨터전문가를 육성하는데서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임창열(林昌烈)경기지사는 “오사장의 지적대로 올 공공근로사업을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전 도민에 대한 컴퓨터마인드를 확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수원〓박종희기자〉parkhek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