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기자연맹이 주관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98나가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동성(金東聖·고려대)과 수영에서 올해 11개의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조희연(趙嬉淵·대청중)이 각각 남녀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최우수 프로상 국내부문은 축구 신세대 스타 이동국(李東國·포항)이, 해외부문은 ‘골프 여왕’ 박세리(아스트라)가 각각 받았다.
또 남녀 통틀어 올해 최고의 기록을 세운 선수에게 주는 기록상은 98로테르담마라톤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운 이봉주(李鳳柱·코오롱)가 차지했다.
이밖에 최우수 지도자상은 빙상 쇼트트랙 대표팀 전명규(全明奎) 감독, 공로자상은 오진학(吳鎭學) 전 대한체육회 사무차장, 학술상은 이종영(李鍾榮)한국체대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집(金晟集)대한체육회부회장과 이강종(李康鍾)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사업본부 사장, 이상철(李相哲)한국체대총장 등 체육계 인사와 체육기자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배극인기자〉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