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태극기 물결」…17일부터 「달리기」대장정

입력 1998-07-16 19:38수정 2009-09-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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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수립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전국일주 태극기 달리기’ 행사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8월15일까지 한 달 동안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행정자치부가 주최하고 KBS영상사업단이 주관, 농협 조선일보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서 태극기는 전국 2천3백89㎞를 달린 후 8월15일 중앙경축식장인 경복궁에 도착하게 된다.

한편 동아일보사는 ‘태극기 달리기’축하행사로 17일 오전 10시 서울여의도 둔치 LG야외무대에서 태극기 퍼포먼스와 태극기 나눠주기운동을 펼친다.

김정길(金正吉)행자부장관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일주 태극기 달리기 행사가 열리는 17일부터 8월15일까지를 ‘대한민국 50년 특별기념기간’으로 선포했다.

김장관은 이 기간 중 가정은 물론 차량 직장 거리에 24시간 태극기를 게양해줄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다.전국일주 태극기 달리기 행사는 국회의사당에서 헌정50주년 기념식이 끝난 직후인 이날 오전 10시반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시범 등 식전행사에 이어 발대식이 열리고 오전 11시반 김장관이 첫 주자에게 태극기를 전달하면서 대장정의 막이 오른다.

6천2백여명의 주자단 중 국회의사당에서 마포대교까지 태극기를 들고 달릴 첫 주자로는 47년 보스턴마라톤 우승자인 서윤복(徐潤福·76)씨가 선정됐다. 또 태극기 바로 뒤에 달릴 정부수립 50주년 공식휘장기의 첫 주자로는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강진희(姜眞希·27·여)씨가 뽑혔다.

행자부는 이 기간 중 ‘차량 태극기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전국에서 20만개의 차량용 태극기를 무상으로 나눠주고 4천3백여㎞에 걸친 1천9백여 구간의 주요도로에 가로용 태극기 22만5천여개를 게양할 계획이다.

또 태극기가 지나는 지역에서는 다채로운 지역행사가 벌어져 온국민의 참여열기와 축제분위기를 한껏 북돋우게 된다.한편 정부는 특별기념기간 정부수립의 역사적인 의의를 재조명하는 국제학술포럼 등 50개의 기념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윤종구기자〉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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