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대변인 이윤성-정동영관계]입심대결 벌써부터 관심

  • 입력 1997년 3월 15일 19시 56분


[정용관기자] 李允盛(이윤성)의원이 신한국당 대변인에 기용되자 앞으로 벌어질 국민회의 鄭東泳(정동영)대변인과의 「입씨름」이 벌써부터 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정대변인은 정계입문전 각각 KBS와 MBC의 저녁 9시뉴스 앵커를 맡았던 선후배 사이. 방송계 경력은 이대변인이 정대변인보다 7년 앞선 선배다. 두사람은 양 방송사의 심야 뉴스프로그램인 「보도본부 24시」와 「0시 뉴스」를 진행하면서 앵커로서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두사람은 서로 다른 특징으로 시청자의 인기를 모았다. 이대변인은 다소 강하고 핵심을 찌르는 날카로운 이미지로, 정대변인은 다소 부드러우면서 친근한 이미지로 어필했다는 평이다. 또 이, 정대변인은 앵커경력 외에도 각각 일본 도쿄특파원과 미국 로스앤젤레스특파원을 거치면서 국제적인 감각을 익힌 경력도 비슷하다. 그러나 두사람은 나이와 경력차이 때문에 같은 시간대에서 「진검승부」를 할 기회는 없었다. 라이벌이 아니라 동종업계 선후배로서 가끔 술자리를 함께 할 정도로 가까이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변인은 이날 『언론인으로 출발할 때 다짐한 것처럼 국익과 나라의 안정을 위해 함께 일해 나가자』고 정대변인에게 제안했고 정대변인도 『훌륭한 선배』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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