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엄마 톡톡]무상보육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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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돈 받으면 좋긴 한데… 그 돈 준다고 애 더 낳을까”
“돈 줘도 아이 맡길 데가 없어요… 정부가 돈 준 만큼 원장들은 더 올려요”

《 지난해 시작된 ‘무상보육’의 대상과 지원 금액이 3월부터 확대됩니다. 지난해는 부모 소득과 관계없이 만 5세는 월 20만 원, 만 0∼2세는 어린이집 비용 전액을 지원받았습니다. 3월부터는 어린이집, 유치원을 다니는 만 3∼5세는 월 22만 원, 만 0∼2세는 지난해처럼 보육료 전액을 지원받습니다. 양육수당도 전 계층으로 확대됐습니다. 지금까지는 집에서 키울 경우 차상위계층(소득 하위 15%)까지만 지원을 해줬지만, 3월부터는 부모 소득과 상관없이 만 0세 20만 원, 1세 15만 원, 2∼5세 10만 원을 줍니다. 나라에서 돈을 준다니 좋아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출산이나 보육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믿는 사람들은 적었습니다. 공짜가 좋긴 한데 이러다가 나라 망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동아일보 인턴기자인 이용우(동국대 법학과 4학년) 노지민 씨(성신여대 중어중문과 졸업)가 현재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들 100여 명을 만났습니다. 인터넷 댓글들도 함께 소개합니다. 》


정리=노지현 오피니언팀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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