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이서국씨 별세

  • 입력 2002년 2월 18일 18시 24분


애국지사 이서국(李瑞國)옹이 18일 새벽 4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3년 일본 도쿄(東京)로 건너가 1945년 2월 일본 총리대신 암살을 기도하다 경찰에 체포돼 수감 중 광복을 맞이했다.

광복 후엔 독립유공자협회 이사를 지냈으며,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송일영 여사와 1남 4녀.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02-921-0594

김창혁기자 ch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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