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의 저서 ‘한국 부엌에서 자란 시절(Growing up in a Korean Kitchen)’은 미국 최대의 대중 주간지 ‘피플’이 2001년 최고의 요리책으로 선정한 바 있다.
기사를 쓴 워싱턴포스트의 월터 니컬스 기자는 신씨의 자택에서 닭찜 등 한국요리를 대접받았던 일, 한국에 사는 신씨의 친정 어머니 유영 여사의 집을 방문해 보고 들었던 만두 만드는 법, 한국의 장독대 모습 등을 정감있는 필치로 꼼꼼하게 그려냈다.
유 여사의 12남매 중 8번째로 태어난 신씨는 자신의 저서에서 “부엌에서 어깨너머로 요리법을 배웠다”면서 “한국 음식이 저지방의 건강식이면서 맛도 뛰어나 현대 식단의 거의 완벽한 해답임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