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청소년교류 행사 11개국 250명 참가

  • 입력 2001년 8월 19일 18시 11분


19일오후 대전에서 열린 '2001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청소년 교류행사'
19일오후 대전에서 열린 '2001 한·
아세안 미래지향적 청소년 교류행사'
“21세기 동남아의 미래는 우리가 열어갑니다.”

19일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 앞.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문화관광부 외교통상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이원희·李元熙)가 주관하는 ‘2001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청소년 교류행사’(8월17∼26일)가 열렸다.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 2001’행사에 맞춰 이날 ‘한·아세안의 날’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한국대표 130명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온 120명.

이들은 나라마다 설치된 부스에 자국에서 가져온 다양한 풍물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후 5시부터는 광장 앞 특설무대에서 각국의 전통무용과 노래를 공연하며 자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얻은 전시물품 판매수익금 등은 국제 자선기구에 전달될 예정.

17일 서울에서 개막식을 가진 이들은 대전 행사를 마친 뒤 20일에는 충남 천안시 목천면 청소년중앙공원에서 ‘한·아세안 평화의 공원 만들기’, 21일부터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한·아세안 음식페스티벌 및 수상 공동체 한마음훈련’을 갖는다.안면도 행사에서는 단체줄넘기 갯벌경험 나라별 분장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서로의 우의를 다진다. 폐회식은 25일.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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