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대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광장 앞.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과 문화관광부 외교통상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이원희·李元熙)가 주관하는 ‘2001 한·아세안 미래지향적 청소년 교류행사’(8월17∼26일)가 열렸다.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 2001’행사에 맞춰 이날 ‘한·아세안의 날’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한국대표 130명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 베트남 등 10개국에서 온 120명.
이들은 나라마다 설치된 부스에 자국에서 가져온 다양한 풍물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후 5시부터는 광장 앞 특설무대에서 각국의 전통무용과 노래를 공연하며 자국의 문화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얻은 전시물품 판매수익금 등은 국제 자선기구에 전달될 예정.
17일 서울에서 개막식을 가진 이들은 대전 행사를 마친 뒤 20일에는 충남 천안시 목천면 청소년중앙공원에서 ‘한·아세안 평화의 공원 만들기’, 21일부터는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한·아세안 음식페스티벌 및 수상 공동체 한마음훈련’을 갖는다.안면도 행사에서는 단체줄넘기 갯벌경험 나라별 분장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서로의 우의를 다진다. 폐회식은 25일.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