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채시라, 방송출연료 수입 1위

지난 1년 동안 국내 연예인 가운데 탤런트 채시라가 가장 많은 방송 출연료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관광위 심재권(沈載權·민주당)의원은 31일 한국연기자노조가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8월부터 올 7월까지 출연료 수입이 가장 많은 연예인은 채시라라고 밝혔다.

2위부터 10위까지는 김창숙 이순재 이경실 박원숙 최수종 서세원 강부자 정영숙 한진희 등의 순이었고, 김혜수는 1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연기자노조의 자료는 연기자별 수입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심의원은 또 같은 기간 한국방송공사(KBS)에 출연한 연예인 가운데 연기자부문 출연료 최고액은 2억941만원이었고, 개그맨은 1억9710만원, 가수는 8208만원이었다고 밝혔다.

연기자부문 상위 10걸은 모두 1억3000만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았고, 개그맨도 6위까지 1억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KBS 프로그램 출연횟수가 많은 연예인은 가수는 유열 전태관 김종진, 연기자는 이본 송승환 차태현, 개그맨은 박수림 노유정 김학도 등이었다.

<전승훈기자>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