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告]동아 서울국제마라톤 19일 광화문서 출발

  • 입력 2000년 3월 17일 19시 31분


‘21세기를 뛰자. 새 천년을 달리자.’

‘꿈과 희망의 레이스’ 2000 동아서울국제마라톤 겸 제71회 동아마라톤대회가 국내외 남녀 등록선수 83명이 참가한 가운데 19일 오전 10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공인 서울 코스(42.195km)에서 열립니다.

동아일보사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현대가 협찬하는 이번 대회는 3년 만에 부활된 국제대회로서 다수의 세계 정상급 마라토너가 참가해 불굴의 의지와 정신력으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합니다.

97년과 99년 세계선수권대회 2연패의 아벨 안톤(스페인), 99년 암스테르담 대회 우승자 프레드 키프로프(케냐·2시간06분47초), 지난해 한국 랭킹 1위인 김이용(2시간07분49초), 일본의 ‘희망’ 모리시타 요시테루 등이 바로 그들입니다. 특히 모리시타는 일본 대표급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아마라톤에 참가합니다.

코스는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종로∼군자교∼광진구청∼잠실 롯데월드∼천호역∼올림픽 공원(하프코스 부문 결승선)∼가락시장 사거리∼세곡동∼수서역∼잠실 주경기장(풀코스 부문 결승선)으로 작년 12월에 실측해 2월 IAAF의 공인을 받았습니다.

또 이번 대회는 마스터스 부문에 한국 최고기록을 보유한 이봉주와 일반 참가자 8518명(풀코스 3058명, 하프코스 5460명)이 동참해 69년 이후 31년 만에 부활된 도심 관통 코스를 달리며 새봄의 정취를 만끽하게 됩니다. 올해도 96년 시작한 백혈병 어린이 돕기 ‘1미터 1원, 사랑의 레이스’가 계속됩니다.

이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KBS TV와 스페인 국영 TV E가 생방송으로, 홍콩 스타TV가 녹화방송으로 각각 중계합니다.

대회 당일 각 구간 교통통제로 시민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됩니다.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성원을 바랍니다.

▽일시〓3월19일 오전10시

▽코스〓광화문 동아일보 사옥∼종로∼잠실대교∼올림픽공원∼잠실주경기장

▽개회식 및 환영연〓18일 오후 6시(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

▽시상식 및 환송연〓19일 오후 6시(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

▽마스터스 부문 시상식

△하프코스:19일 12시30분 올림픽공원

△풀코스:19일 오후 3시 잠실 주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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