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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행진…결승 득점까지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26 11:24
2019년 6월 26일 11시 24분
입력
2019-06-26 11:24
2019년 6월 26일 1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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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7(282타수 53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출루율도 0.388에서 0.385로 소폭 하락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경기 시작과 함께 날카롭게 돌아갔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조던 지머맨을 상대한 추신수는 시속 90.4마일(약 145.5㎞)짜리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노려쳐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윌리 칼훈의 안타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익수 뜬공 때 3루까지 나아갔고, 노마 마자라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가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승리하면서 추신수의 득점은 결승 득점이 됐다.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유격수 땅볼을 쳤다.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되고, 상대 유격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추신수는 2루에 안착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4회초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4-0으로 앞선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선취 득점을 포함해 1회초에만 2점을 올린 텍사스는 디트로이트를 5-3으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43승째(36패)를 따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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