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림(43)이 오는 24일 음악을 전공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한다.
하림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0일 하림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예비 신부는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하림의 전시회에서 처음 만났으며 2년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두 사람이 좋아하는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들으며 둘만의 조용한 예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절친 윤종신은 인스타그램에 "무심하게 세션 부탁한 제가 너무 무안한 날의 톡이었다"라며 하림과의 최근 메신저 대화 내용을 캡쳐해 올렸다.
공개된 대화에는 윤종신이 하림의 결혼 사실을 모른 채 코러스를 부탁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메신져에서 윤종신은 "하모니카랑 코러스 해줘"라고 부탁했고, 하림은 "형님 저 결혼 중이에요"라고 답했다. 윤종신은 "진짜? 지금?"이라고 놀라 물었고, 하림은 "네 오늘부터, 지금 폴란드 가는 길"이라고 답했다.
윤종신은 "왠지 너무 벅차오른다. 축하하고 사랑하고 축복한다. 다녀와서 하모니카 코러스 해라. 그래도 넌음악노예. 왜눈물나지"라고 글을 적었다.
2001년 '다중인격자'로 데뷔한 하림은 '출국',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등의 히트곡을 냈으며, 프로젝트 그룹 신치림으로도 활동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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