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올해 시정 베스트 10’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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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올해 시정(市政)을 빛낸 ‘베스트 10’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도시 성장에 기여한 10개의 우수 정책을 정한 뒤 길거리와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최종 순위는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회 평가 30%와 시민 6021명이 투표한 점수 70%를 반영해 결정했다.

1위는 ‘교통사고 줄이기 성공, 교통안전도시로 거듭나다’가 뽑혔다. 시는 올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교차로의 안전과 조명을 개선해 2014년보다 사망자는 27.4%, 사고 건수는 10%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2위는 ‘수성알파시티 전국 최고의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구축’이 뽑혔다. 국가 연구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교통, 안전, 행정허브 등 4대 분야에 14억 원을 들여 각종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다.

3위는 ‘물산업 기업 유치 및 물 기업 성장엔진 장착’이 선정됐다. 현재 24개 물산업 관련 기업이 2174억 원 투자와 879명 신규 고용을 약속했다. 시는 연말까지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물산업 클러스터(집적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50개 물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대구의 위대한 시민정신,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4위) △전국 최초 경증치매 기억학교, 기억을 되살리다(5위) △사람과 기술이 모이는 신기술 플랫폼 구축(6위) △대구의 미래를 그리고, 민선 7기 시민과의 약속을 수립하다(7위)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 전국 모델 되다(8위) △대구시, 사회적 경제 내일을 여는 데 앞장서다(9위)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10위)이 올해 시정을 빛낸 정책으로 뽑혔다. 대구시는 11일 정례조회에서 해당 정책을 펼친 우수 부서에 대해 시상할 계획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시#우수 정책#교통안전도시#수성알파시티#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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