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리종혁 등 14일 방남…당국 간 접촉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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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2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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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뉴스1 © News1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뉴스1 © News1
리종혁 북한 조국통일연구원 원장 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 부위원장 등 북측 인사 7명이 오는 14일 방남 한다.

통일부는 이들이 ‘아시아태평양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방남하는 만큼 당국 차원의 별도 접촉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오늘 이들의 우리 측 방문을 승인했다”며 “승인 기간은 14~17일”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남하는 북측 인사는 리 부위원장을 비롯해 아태위 소속 김성혜 실장, 송명철 부실장, 김춘수 연구원, 조정철 참사 및 지원인력인 리용남 등 7명이다.

이들의 방남은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달 아태위 초청으로 방북한 것을 계기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고양시에서 개최하는 이번 국제대회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백 대변인은 “이번 대회는 지자체 및 민간단체 차원의 행사인 만큼 당국 간 접촉 등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일정에 대해 예단하기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여지를 남겼다.

백 대변인은 아울러 “이번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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