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측 “디스패치 보도는 악의적…대령실 아닌 1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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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25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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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대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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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국군병원에 특혜 입원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지드래곤의 측근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5일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이 양주국군병원 '대령실'에 특혜 입원 중이며, 매니저가 면회시간 외에 면회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OSEN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최측근 A 씨는 "기사가 나오고 가족에게 확인해본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상당부분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드래곤이 군입대 전부터 어깨탈골과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겹질리며 고통을 호소했었는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 진단 결과 뼈조각들이 인대와 근육을 파손 시키고 염증을 유발하여 급기야 수술로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무릎이나 발목 수술이 그렇듯 수술 이후 몇 달 간의 재활치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확한 수술명은 빼조각 제거와 인대 재건 수술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병원 수술과 치료 기간은 개인 휴가를 반납하고 한 것이라 한다"라며 "대령실이 아닌 일반 병사들이 묵는 작은 1인실에 있다. 병원에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장소인지라 환자들의 안정을 위해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방책 일 뿐 별다른 특혜는 없다"라고 말했다.

면회시간 외에 매니저가 면회를 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선 "면회시간도 일반 병사와 동일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지드래곤 입원과 관련해 곧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국군의무사령부 관계자는 양주병원에 '대령실'은 존재하지 않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1인실에 입원 중인데 일반 사병에게도 허가되는 병실이라고. 또한 일반 병실에서도 에어컨, TV, 냉장고가 구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자대배치를 받고 일반병으로 복무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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