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CEM 에너지경영 리더십 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24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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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본사 사옥의 태양광 판넬.
강원랜드 본사 사옥의 태양광 판넬.

강원랜드가 ‘청정 에너지장관 회의(CEM, Clean Energy Ministerial)’가 주최하는 ‘2018 CEM 에너지경영 리더십 상(Energy Management Leadership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원랜드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CEM 에너지경영 리더십 상 수상으로 친환경 복합리조트 구축을 위해 펼쳐온 에너지경영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2010년 7월 발족한 청정 에너지장관 회의는 세계 주요 23개국 및 에너지 관련 국제기구(IEA, IPEEC, IRENA)가 참여하는 장관급 다자 회의체다. 청정 에너지장관 회의는 매년 에너지 경영 리더십 시상을 통해 산업시설과 상업용 건물의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진해온 기업을 에너지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강원랜드를 포함해 Google, Hilton, JW Marriott, 베이징 국제공항 등 세계 50개 기업을 선정했다.

강원랜드는 2013년 국내 리조트 업계에서 처음으로 전 사업장에 걸쳐 국제표준화기구가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을 인증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리조트 내 부지와 건물 지붕에 태양광 기반의 발전 시스템을 설치하고 지열 에너지 및 태양열 온수, 목재펠릿 보일러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도입해 2016년 4억2000여만 원에 달하는 에너지절감 성과(2015년 대비 3.6%)를 얻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에너지 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어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등 친환경 복합리조트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선=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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