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구시,대전·충남 전문대]연암대학교, ICT 접목한 ‘스마트축산’ 실습시설 갖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총장 육근열)는 농업기술 선도 특성화 대학교로 1974년 LG그룹 창업자 연암 구인회 선생이 인재 육성을 위해 세웠다. 서울에서 차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으며 국내 영농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고 있다.

연암대는 차세대농업기술센터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첨단기술 공동실습장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축산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은 올해 마련된 2000m²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에서 파프리카, 딸기 등을 키운다. 매년 2만 명 이상의 교육생이 몰리는 네덜란드의 농업실무교육기관 PTC+(Practical Training Center Plus)와 같은 청정설비와 첨단 시설을 갖췄다.

육근열 총장
육근열 총장

연암대는 2018학년 수시 1차 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9.8%인 434명을 뽑는다. 일반 전형 모집인원은 345명이다. 1차 모집 특별 전형 중 사회지역배려대상자 전형(영농기반)으로 64명, 올해 신설한 관련경력자 전형(산업체 재직자)으로 25명을 선발한다. 세 전형 모두 교과 성적 80%, 면접 20%를 반영한다. 면접에선 인성평가와 적성평가가 진행되며 자격증, 수상 기록, 직업과정 이수 등도 살펴본다.

수시 2차 모집에선 일반 전형으로 25명을 선발한다. 특별 전형 중 사회지역배려대상자 전형(영농기반) 8명, 관련경력자 전형(산업체 재직자) 5명을 뽑는다. 모두 교과 성적 100%를 반영한다. 수시 1차 모집 원서는 9월 11∼29일, 2차 모집 원서는 11월 7∼21일이며 입학전형료는 무료다(단 인터넷 접수 수수료 5000원 별도).

장학금은 30여 종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 지난해 총 33억 400만 원이 지급됐다. 1인당 연간 장학금 혜택은 327만 원. 신입생 모두를 수용하는 2인 1실 기숙사도 마련돼 있다.

축산계열은 최근 3년간 취업률이 85.8%다. 전문대학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대영농창업특성화사업’ 운영학과다. 올해 신설된 축산산업전공은 축산 관련 산업체 재직자 및 축산 경영인을 대상으로 축산 전문가를 양성한다.

스마트원예계열 재학생은 1학년 1학기 공통과정을 이수한 후 2학기에 5가지 전공 중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LG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16년 22명이 LG계열사 및 관계사에 입사했고 올해는 50명 취업을 목표로 한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연암대학교#ict#스마트축산#육근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