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강남재건축 ‘방배아트자이’ 23~25일 정당계약

  • 입력 2017년 1월 17일 1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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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강남 재건축 분양 단지인 GS건설의 방배아트자이가 1순위 청약을 마감하고 계약을 앞두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방배아트자이는 1순위 청약접수 결과 평균 9.8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타입에서 나왔다. 4가구 모집에 129명이 청약해 32.25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발표된 11.3대책으로 투기 수요가 대거 빠진 가운데 방배아트자이가 1순위 마감된 것은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았다는 방증이라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해 1월1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 잔금대출 규제를 피했고 강남에선 유일하게 회사 자체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을 시행해 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줄였다.

방배아트자이는 2017년 서울 강남지역 첫 재건축 분양단지이자 방배동에서 5년 만에 신규 공급되는 아파트다. 서초구 방배3 재건축 구역에 위치한 방배아트자이 외에도 5~7구역, 13~15구역 등 올해 계획된 9개 구역의 정비사업 완료 시 약 1만1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돼 신흥 주거촌을 형성할 전망이다.

여기에 서리풀터널 개통이라는 호재까지 겹치며 방배동의 미래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정보사령부의 경기도 안양 이전 확정과 함께 서리풀터널 공사가 본격화되며 그동안 지하철 서초역과 내방역 사이에 끊겨있던 서초대로가 연결된다. 방배역에서 강남역, 테헤란로, 잠실까지 일직선으로 이어지며 차량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국 방배아트자이 분양소장은 "방배동은 반포, 잠원, 압구정, 개포동보다 집값이 저렴한 데다 재건축, 재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신흥 부촌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한 곳"이라며 "강남 8학군의 프리미엄과 방배역세권의 상류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방배아트자이의 3.3㎡당 평균분양가는 3798만 원이다. 시공사인 GS건설의 자체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을 해주고 잔금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당첨자는 17일에 발표되며, 23~25일 사흘간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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