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인기만화 ‘탱탱’ 원화, 한 장 19억 원 최고가 낙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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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퀴리알 제공
아르퀴리알 제공
 벨기에 고전 인기 만화 ‘탱탱(Tintin)’ 원화 한 장이 프랑스 경매에서 155만 유로(약 19억4000만 원)에 판매됐다. 경매사 ‘아르퀴리알’은 19일(현지 시간) 파리 경매에서 1954년작 ‘탱탱의 모험: 달 탐험가들’ 원화가 이 가격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만화 한 장으로는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2014년에는 탱탱 만화책의 두 쪽짜리 속표지 잉크 삽화가 265만 유로에 낙찰됐다.

 이 원화는 조르주 레미(1907∼1983)가 세로 50cm, 가로 35cm 크기 종이에 먹으로 그린 것으로 예상 낙찰가는 70만∼90만 유로였다. 소년 기자 탱탱이 애견 밀루와 함께 세계를 누비며 모험을 벌이는 이 만화 시리즈는 1929∼1976년 벨기에 신문에 연재됐다. 90여 개 언어로 번역돼 2억 부 이상 판매됐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탱탱#벨기에#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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