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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여자배구 한일전 ‘통쾌한 승리’…日 언론 “에이스 김연경 못 막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07 11:07
2016년 8월 7일 11시 07분
입력
2016-08-07 10:59
2016년 8월 7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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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연경. 스포츠동아DB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에이스’ 김연경을 앞세워 일본을 꺾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6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배구 A조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4 25-17 25-21)로 역전승했다.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3·4위전 패배 이후의 설욕이다.
‘에이스’ 김연경이 30득점을 퍼부었고 양효진이 21득점, 이재영이 11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시작은 다소 주춤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일본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리시브가 흔들렸다. 잦은 범실까지 겹쳐 13-18로 끌려갔고 끝내 뒤집지 못한 채 첫 세트를 내줬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김연경과 김희진, 양효진이 살아나 득점을 쌓았고 일본의 실책을 틈타 리드를 잡았다. 뒤이어 이재영과 김수지의 서브 득점, 양효진의 속공이 성공하며 18-9까지 넉넉하게 달아나 승패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점수를 주고 받았고 14-13에서 이재영의 연속 득점과 김수지의 서브 득점이 터지면서 18-14로 앞섰다. 이후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를 선점한 뒤 양효진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4세트에는 골고루 득점하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23-21에서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뒤 양효진의 강스파이크가 터지며 승리로 이어졌다.
일본은 나가오카 미유가 19득점, 기무라 사오리가 12득점, 이시히 유키가 10득점씩 올리며 분전했으나 패배했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이날 경기 후 “올림픽 2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는 세계랭킹 5위 일본이 9위 한국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5월에 이어 한국의 에이스 김연경을 막지 못했다”고 아쉬운 목소리를 전했다.
김연경은 지난 5월 도쿄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세계 여자 예선에서 양팀 최다 득점인 30득점을 내며 일본을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닛칸스포츠는 “A조에는 브라질과 러시아 등 강적들이 포진해있다”며 “예선 첫 경기였던 한국전이 중요했는데 벌써 곤경에 처했다”고 우려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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