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해외여행지 1위 ‘□□’, 가깝고도 먼 나라?…男女 성별 차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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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9일 2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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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해외여행지 1위 도쿄. 사진=동아일보 DB
나 홀로 해외여행지 1위 도쿄. 사진=동아일보 DB
나 홀로 해외여행지 1위 ‘□□’, 가깝고도 먼 나라?…男女 성별 차이 ‘눈길’

혼자 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관광지는 일본 도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파크투어(tour.interpark.com)는 작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 세계 호텔에 싱글 체크인한 여행객의 나이와 성별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나 홀로 여행족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일본 도쿄(18%)가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오사카(大阪)가 13%로 2위였고, 홍콩(香港)이 7%로 그 뒤를 따랐다.

상위 20개 도시가 전체의 72%를 차지할 정도로 선호지역 쏠림현상이 두드러졌으며 특히 일본 주요 도시 6곳이 상위에 포함돼 있다.

이는 최근 엔저현상으로 비용이 저렴해진데다, 다양한 볼거리와 안전한 치안, 익숙하게 형성된 1인 문화 등 혼자 여행하기 적합한 요소들이 나 홀로 여행객을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유럽지역에서는 배낭여행객과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은 영국 런던(14위), 프랑스 파리(15위), 체코 프라하(18위)가 상위권에 올랐다.

인터파크투어는 상위 순위에 홍콩, 태국 방콕, 싱가포르, 타이베이 등이 들어간 것을 보면 나홀로 여행객은 휴양을 즐기기보다는 쇼핑이 편리하고 교통·숙박시설·치안이 좋은 여행지를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남 녀에 따라 여행지 선호도에도 차이를 보엿다. 남성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여행 지역은 마카오(66%), 방콕(65%), 상해(62%)였으며, 여성의 경우 후쿠오카(58%), 오사카(57%), 홍콩(56%)에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연령 대 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3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비율로 나홀로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20~30대에서 주로 나타나 육아나 결혼에 구애받지 않으면서도 경제력을 갖춘 싱글 남녀들이 ‘나 홀로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나 홀로 해외여행지 1위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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