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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나체생활 이웃, 처벌 근거 없어 주민들만 ‘끙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3-17 17:37
2015년 3월 17일 17시 37분
입력
2015-03-17 16:45
2015년 3월 17일 16시 45분
박해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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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NC 방송 캡처
한 동네 주민들이 나체로 생활하는 남자로 인해 불쾌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 남자는 지난 10년 간 한 주에 수차례 씩 벌거벗은 몸으로 자택 현관문 앞에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제지할 방법이 없어 애만 태우고 있는 것.
외신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이 살고 있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의 한 주민은 지난 13일 이 남자가 또 홀딱 벗고 문밖으로 나와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을 불렀다. 하지만 경찰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제집에서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불법이 아니라는 설명.
경찰은 지난 10년 간 남자의 행동에 혐오감을 느낀 주민들로부터 셀 수없을 만큼 많은 신고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그때마다 똑같은 얘기를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지역 경찰 공보관은 “그 남자는 자기 소유지에서 그런 행동을 하고 있다”며 “이는 범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노스캘로라이나 주 법에 따르면 공공장소나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에서 의도적으로 자신의 주요 신체부위를 노출하지 않으면 공연음란 혐의 등을 적용해 처벌 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어린 아이를 둔 주민들을 중심으로 관련 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주민은 “어린 아이들이 그 같은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부적절하기 때문에 벌거벗은 사람들이 집밖으로 못 나오게 해야 한다”고 법 개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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