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반도체임원진과 美출장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2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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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M&A 대상 모색” 관측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이 반도체 부문 주요 경영진 10여 명과 함께 미국 새너제이로 출장을 떠났다.

26일 삼성그룹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전용기 편으로 권오현 부품(DS)부문 부회장,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전동수 삼성SDS 사장(전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등과 함께 출국했다. 이 부회장 일행은 이번 미국 출장길에서 주요 반도체 관련 고객사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반도체 부문의 전·현직 임직원 10여 명을 대동하고 출장길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 부회장은 보통 출장을 다닐 때 수행원 없이 혼자 다니거나 사업별로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과 동행해 왔다.

삼성전자는 최근 애플 아이폰에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공급하는 한편 퀄컴과도 차세대 AP 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이 새로운 인수합병(M&A) 대상 기업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새너제이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오픈이노베이션센터(OIC)가 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이재용#삼성전자#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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