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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사무장, 조현아 사과 쪽지 공개…“대한항공 그만 두지 않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12-18 11:44
2014년 12월 18일 11시 44분
입력
2014-12-18 11:41
2014년 12월 18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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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사과쪽지. 출처= 방송 갈무리
‘조현아 사과쪽지’
‘땅콩 리턴’ 당시 비행기에서 내렸던 박창진 사무장이 조 전 부사장의 사과쪽지를 공개했다.
박 사무장은 17일 KBS1 뉴스라인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조현아가 자신의 집 문틈에 남기고 간 사과 쪽지를 공개했다.
손바닥 만한 수첩을 찢은 사과 쪽지에는 ‘박창진 사무장님 직접 만나 사과드릴려고 했는데 못 만나고 갑니다. 미안합니다. 조현아 올림’이라고 메모가 적혀있다.
박창진 사무장은 “(사과쪽지에) 더 참담했다. 그래도 저는 조금이라도 진정성을 가지고 사과를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사람은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씨는 “전혀 준비된 사과가 아니었고, 한줄 한줄에 저를 배려하는 진정성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창진 사무장은 또 ‘대한항공 재직을 원하냐’는 질문에 “많은 고통과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을 거라 예상하지만 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자존감을 찾기 위해서 저 스스로 대한항공을 관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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