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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4년 만에 브리티시오픈 탈환 ‘LPGA 통산 10승’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2-09-17 09:26
2012년 9월 17일 09시 26분
입력
2012-09-17 08:14
2012년 9월 17일 08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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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여자 골프의 대들보’ 신지애(24·미래에셋)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을 4년 만에 탈환했다.
신지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로열 리버풀 링크스(파72·6천6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4라운드를 잇따라 치르는 강행군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정상을 지켜내 상금 41만8825달러를 받으며 LPGA 통산 10승째를 마크했다.
지난주 기나긴 9차 연장 승부 끝에 우승한 킹스밀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으로 컨디션이 절정에 달해있음을 증명했다.
압도적인 승리였다.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3,4라운드 합계 이븐파를 기록하며 합계 9언더파 279타로 2위 박인비(24)를 무려 9타차로 따돌렸다. 이번 대회 합계 점수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선수는 신지애가 유일하다.
이날 신지애는 3라운드 한때 호주의 케리 웹(38)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4라운드 들어 웹이 스스로 무너지며 독주를 계속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골프 낭자군은 이번 시즌 4대 메이저대회 중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유선영), US여자오픈(최나연),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3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골프가 한 시즌에 3개의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것은 사상 최초의 사건.
‘얼짱 골퍼’ 유소연(22·한화)은 3오버파 291타를 쳐 웹과 함께 공동 5위,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과 최운정(22·볼빅)은 공동 10위(7오버파 295타)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3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노렸던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공동 26위(11오버파 299타)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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