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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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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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고보경·15)는 당찼다. 27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캐나디안 오픈에서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15세 4개월 2일)을 한 뒤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쳤다”고 했다. “당장은 공부가 우선”이라며 프로로 전향하기보다는 대학에 진학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확실한 스윙만큼이나 올곧은 주관. 그의 몸엔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

김남복 kn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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