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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주현의 ‘3B 프로젝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5-16 21:05
2012년 5월 16일 21시 05분
입력
2012-05-16 19:00
2012년 5월 16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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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계에서 ‘3B’는 바흐, 베토벤, 브람스를 가리킨다.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이면서 음악의 구조와 형식을 매우 중요시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2010·201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차세대 예술인으로 선정돼 네 차례에 걸쳐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연주했던 바이올리니스트 김주현이 이번에는 3B 연주로 관객과 만난다.
2년간 네 차례의 연주회로 기획된 3B 시리즈에서는 귀에 익은 레퍼토리를 시작으로 바이올린 소나타의 정점을 찍은 굵직굵직한 소나타들을 연주한다.
모차르트 시리즈와 달리 3B는 활동시기가 다른 세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해야 한다. 관객으로서는 다양한 시대의 음악을 듣는 듯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바흐의 바로크, 베토벤의 고전, 브람스의 고전적 낭만시대를 한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
3B의 첫 공연은 5월 29일 오후 8시 서울 신문로1가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날의 프로그램은 ‘바흐 바이올린 피아노소나타 2번’,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봄)’으로 가장 대표적이면서 대중적인 곡들이다.
특히 베토벤의 ‘봄’ 소나타는 베토벤이 작곡한 10개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에서 가장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클레멘티의 작품을 베낀 것이 아니냐는 혐의를 받았을 정도로 베토벤답지 않은 달콤하고 유려한 선율, 전개방식이 특징이다.
첫 3B 연주회를 앞둔 김주현은 “모차르트 전곡 시리즈를 2년에 걸쳐 마치고 나니 조금 지치고 맥이 빠졌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3B 전곡 시리즈를 준비하며 다시금 오뚝이가 될 수 있었다”라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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