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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천사녀, 쓰러진 행인 살려… “아직 살 만한 세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4-10 09:38
2012년 4월 10일 09시 38분
입력
2012-04-10 09:30
2012년 4월 10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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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사女 화제(출처= RCN, www.cpcrugao.cn)
“이런 시민들이 점점 많아졌으면…”
최근 중국에서 ‘천사女’로 불리는 여성 2명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중국의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Ft**’라는 네티즌은 “중년 남성이 쓰러지자 길을 지나던 2명의 여성이 그를 치료했다”며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네티즌의 말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자동차와 자전거가 부딪히는 사고가 일어났다. 자전거에 타고 있던 아저씨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주위에 있던 시민들은 어찌할 바를 몰라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때 길을 지나던 2명의 여성이 광경을 목격하고 시민들에게 ‘볼펜같은 용구가 없냐’고 물었다. 한 시민이 금속으로 된 물건을 건네주자 여성은 중년 남성의 입에 상하로 길게 끼웠다”고 전했다.
바로 의식을 잃은 환자가 자신의 혀를 깨물지 않게 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한다.
약 10분 간의 응급치료 이후 중년 남성은 눈을 뜨게 됐고,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는 입으로 “괜찮다. 괜찮다”라는 말을 중얼거리며 의식을 점차 회복했다.
이후 시민들은 “이제 괜찮아 진 것 같다”며 자리를 떠났고, 중년 남성도 다시 자전거를 타고 사라졌다.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이때 2명의 여성 역시 사라졌다. 비록 이름도 모르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그녀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글을 읽고 사진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이런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으면 좋겠다”, “천사녀다! 얼굴이 예뻐야 천사가 아니고 저렇게 마음이 따뜻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근래 중국에서 ‘묻지마 살인에도 행인들은 본체만체’, ‘2세 여아 차에 치였지만 보고도 지나쳐’ 등 연일 엽기적인 사건 소식이 전해졌던 터라 그 감동은 배가 된 듯 보인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트위터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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