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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파괴 뉴트리아 철새도래지도 '점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10-13 09:43
2014년 10월 13일 09시 43분
입력
2012-01-05 16:34
2012년 1월 5일 1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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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지정 생태교란종인 뉴트리아가 대표적 철새도래지 창원 주남저수지를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사단법인 한국습지보호협회에 따르면 최근 주남저수지가 얼어붙자 뉴트리아가 저수지 가장자리 얼음 위를 돌아다니며 먹이를 찾아다니는 모습이 쉽게 목격되고 있다.
야행성으로 알려진 뉴트리아는 먹이가 부족해지자 대낮에도 저수지 곳곳에서 출현하고 있다.
뉴트리아는 최근 낙동강 수계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양산시의 양산천을 비롯해 함안군의 대평늪과 질날늪, 함안천, 창원시의 주남저수지, 창녕군의 우포늪 등 경남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뉴트리아는 1990년대 초 식용과 모피용으로 남미에서 들여왔지만 시장성이 없어지면서 토종 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이 된 것이다.
저수지나 논 둑에 구멍을 파고 사는 뉴트리아는 물풀의 뿌리까지 뜯어 먹거나 수서 곤충을 먹어 치워 토종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늪 너구리'로 불리는 뉴트리아는 몸 길이 43¤63cm, 꼬리 길이 22¤42cm 가량된다.
꼬리는 집쥐와 비슷하며 긴 털이 드문드문 있고 비늘이 드러나 있다.
다리는 짧고 발가락은 5개 있는데, 첫째 발가락에서 넷째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어 수영에도 능하다.
습지보호협회 관계자는 "충분한 시장 조사도 없이 들여온 외래종이 토종 생태계를 망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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