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커플”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7일 17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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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에 '유해진-김혜수' 커플
'이수혁-김민희' 커플의 헤어짐은 너무 아쉬워


미혼남녀들이 내년에 결혼했으면 좋겠다는 가장 많이 기대하는 연예인 커플은 '유해진-김혜수' 커플인 것으로 한 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는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대표 선우용여·www.redhills.co.kr)가 13~16일 미혼남녀 회원 5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이 커플 내년엔 꼭 결혼했으면 좋겠다'란 질문에 '유해진-김혜수' 커플이 30.8%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간발의 차이로 류승범-공효진(30.1%) 커플이었고, 다음은 유지태-김효진(12.8%), 나얼-한혜진(11.2%), 지성-이보영(8.8%), 이태곤-오승은(4.7%), 봉태규-이은(1.6%) 등의 순이었다.

'2010년 헤어진 커플 중 아쉬운 커플'에 대해서는 이수혁-김민희 커플(72.5%)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뒤를 이어 △이택근-윤진서(12.3%) △노홍철-장윤정(9.2%) △슬리피-화요비(3.6%) △김동원-한고은(2.4%)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레드힐스의 관계자는 "혼기가 꽉 찬 유해진-김혜수 커플이나, 연애기간이 오래 된 류승범-공효진 커플 모두 네티즌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에 표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하고 "이와 반대로 이수혁-김민희 커플은 결별 사실이 가장 최근에 알려졌으며, 공인 패셔니스타 커플이었기 때문에 더욱 아쉬움을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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