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아파트값 기지개…광명 2.5%나 올라

  • 입력 2002년 11월 24일 17시 42분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한 주 전 0.09%에 이어 0.24%로 조사됐다. 수도권 신도시는 0.11%, 신도시를 제외한 경기도는 0.34%로 역시 조금씩 올랐다. 서울은 반포, 잠실지구 재건축계획 발표 이후 재건축 아파트 수요가 늘면서 저가 매물이 거래돼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가 0.63%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구(0.49%) 송파구(0.17%) 서초구(0.07%) 순이었다. 특히 고덕 암사지구 등 재건축 단지가 있는 강동구는 서울시 재건축 계획발표 후 기대심리가 작용해 저가 매물이 거래됐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 24평형이 1000만원이 오른 3억9000만∼4억원에 거래됐다.

강북권에서는 동대문구(0.30%) 은평구(0.28%) 성동구(0.14%) 광진구(0.11%) 성북구(0.06%)순이었다. 강북뉴타운을 호재로 상승세를 보였던 은평 성동 성북 지역은 조금씩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으나 매수가 관망세를 띠어 보합세를 보였다.

강서권은 관악구만 0.21% 하락했고 그 외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영등포구 신길동 건영 25평형이 전주대비 250만원 올라 1억5000만∼1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신도시는 일산(0.22%) 중동(0.13%) 산본(0.11%) 분당(0.07%) 평촌(0.03%) 순이었다. 일산 대화동 건영빌라 12단지 22평형이 750만원 올라 1억1500만∼1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수도권에서는 광명시가 제2신도시 지역으로 물망에 오르면서 크게 올라 2.58%를 기록했다.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 10단지 13평형이 1000만원 올라 1억3000만∼1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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