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동향]강남권만 0.24% 떨어져…강북-강서는 올라

  • 입력 2002년 11월 3일 17시 41분


서울 아파트값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2주 연속(-0.12%, -0.26%)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지난 주에는 -0.09%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강남권만 0.24% 떨어졌을 뿐 강북권(0.06%)과 강서권(0.07%)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권에서는 강남구가 -0.58%로 지난주 -0.76%에 이어 가장 크게 떨어졌으며 강동구 -0.28%, 서초구 -0.10%, 송파구 0.11%로 나타났다.

강남구에서는 개포동 주공 일부 단지가 500만∼3000만원까지 하락했고 압구정동 구현대 대형평형도 1000만∼3000만원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4단지 15평형이 지난주보다 1000만원 떨어져 4억3000만∼4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강서권에서는 동작구(-0.02%)와 구로구(-0.04%)를 제외하고 모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권에서는 광진구(0.53%), 성북구(0.48%), 서대문구(0.47%)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서울시의 뉴타운 개발계획 발표로 성북구는 분양권 시세가 올랐으나 기존 아파트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성북구 돈암동 현대 28평형이 5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6500만원에 매매가가 형성됐다.

신도시 지역은 일산 0.40%, 분당과 산본이 0.07%로 조사됐으나 평촌(-0.03%)과 중동(-0.12%)은 하락했다. 신도시 역시 거래가 없는 상태에서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도(신도시 제외)는 광명(-1.28%), 성남(-0.34%), 군포(-0.24%), 안양(-0.13%), 의정부(-0.12%) 등이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인 반면 화성(0.59%), 수원(0.27%), 김포(0.18%) 등은 소폭 상승했다.

DAUPI지수(2002년 1월4일 기준

서울

신도시

수도권

126.85(-0.09)

120.42(0.09)

120.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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