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404개지역 소방도로 없다…화재땐 대형참사 우려

  • 입력 1997년 11월 20일 20시 25분


경기도내 4백4개 지역에 소방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이들 지역에 화재가 날 경우 소방차가 진입할 수 없어 대형참사가 우려된다. 경기도가 20일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172 일대 등 7만1천9백가구 25만3천여명이 사는 주거지 주변에 6m 소방도로가 개설되지 않았다는 것. 부천시의 경우 인구밀집지역인 원미구 약대동 214 153 70 일대와 도당동 217 178 196 일대, 구리시는 인창동 605 일대에 소방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특히 구시가지가 많은 양평 동두천 여주 김포 등은 예산부족으로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총 8천1백13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박종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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