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아시아2016] 글로벌 심장전문병원 부문 - 세종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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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29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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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의료 허브 도약,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개원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이자 국내 대표 외국인 환자 전문 의료기관인 세종병원이 카자흐스탄에 국제의료 전용 병동을 오픈한다. 세종병원은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개원을 통해 아시아 의료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대한민국 유일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1980년대부터 5차례나 선정된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국내 유일의 심장전문병원이다.
세종병원은 30년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연간 1,300건의 심장수술과 4,400건의 심혈관촬영술 등 단일 민간의료기관으로는 국내 최다 수술 및 시술 건수를 자랑한다. 특히 심장혈관 스텐트 중재 시술뿐 아니라 대동맥판막 수술, 관상동맥우회술, 부정맥 치료, 성인 및 소아심장중재술까지 독보적인 치료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세종병원의 심장수술 성공률은 99.8%로 한국심장재단으로부터 심장수술 성공률 1위 병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심혈관 치료의 독보적인 역량은 국내를 넘어 1만 4천여 명(누적 건수)의 외국인 환자가 찾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지난 2010년에는 심장질환 치료를 위해 해외환자가 가장 많이 찾는 병원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1년 8월에는 국내 최초로 카자흐스탄에 의료 플랜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세종병원은 1989년부터 25개국을 대상으로 해외 심장병 어린이 수술을 지원하며 해당 국가들로부터 심장병 전문 의료기관이라는 명성을 쌓아왔다. 이러한 명성으로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2010년 국내 병원 최초로 국제의료 전용 병동을 오픈했다.

병원은 입국 전부터 출국 후까지 상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진료부터 검사, 입원, 치료, 퇴원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확한 의사소통과 신속한 응대를 위해 모든 코디네이터는 현지 의료진 출신으로 구성하고, 이들을 포함한 전 간호 인력에 각각 한국어, 러시아어 교육을 실시한다.

- 심장수술 성공률은 99.8%, 심장수술 성공률 1위

현재 러시아를 비롯하여 중앙아시아 핵심 3개국인 CIS 지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은 심장 질환 발병률이 40%에 이르는 만큼 주로 이 지역 환자들의 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세종병원은 2014년 법무부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으로 선정, 2015년 경기도 내 국제의료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경기도지사 국제의료사업 유공’ 표창장을 받았다. 같은 해 4월 해외 환자 유치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 바이오 메디컬 코리아’ 국무총리상 표창을 받으며 대표적인 외국인 환자 전문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중국 러시아 몽골 등 30여 곳의 해외 의료기관과의 의료인 연수 및 의료교류를 통해 심장병 전문 의료기관이라는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해외 의료진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중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에서 찾아온 100여명의 연수생들에게 세종병원의 치료 노하우를 교육하고 한국의료 수준을 홍보하고 있다.

최근 중앙아시아 대표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카자흐스탄 현지 사무소 ‘세종 유라시아’를 개소했으며, 더 많은 국내외 환자들을 위해 총 300병상(연면적 3만 8737.97㎡, 지하 2층~지상 10층, 장례식장 포함) 규모의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건립을 진행, 2017년 3월 개원, 5월 그랜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세종병원이 쌓아온 노하우와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며, “내년에 개원할 메디플렉스 세종병원를 기반으로 아시아 의료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철 주간동아 의학담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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