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계국립대총장 심포지엄 영월서 오늘 개막

  • 입력 2009년 5월 18일 06시 24분


제3회 세계국립대학총장 문화예술교육(UCAWE·유카위) 심포지엄이 강원 영월군에서 18∼24일 열린다.

영월군과 하이원리조트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국경 없는 문화 세상을 여는 신실크로드’로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이라크 등 32개국에서 장관 5명, 대학총장 25명 등 200여 명의 문화예술교육 분야 전문가와 국내 관련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심포지엄은 18일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경복궁과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서울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갖고 19일 오후 7시 영월군 장릉에서의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전야제에는 러시아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유리 로줌 씨와 러시아 국민가수 아니타 최 씨 등이 출연한다. 주요 행사로는 20일 특별 강연, 남사당놀이, 국립국악원 공연과 21일 분과 세션, 서울팝스오케스트라 공연, 러시아실내악단이 참여하는 공식만찬 등이 있다. 22, 23일에는 영월 박물관 답사, 야시장 체험 등이 마련돼 있다. 분과 세션은 ‘문화적 역량과 우선적인 현대문화 정착’, ‘다문화 세계에서의 문화의 대화’, ‘국경 없는 문화 Young World-영월의 개념, 전망, 가능성’ 등 5개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월군은 이번 심포지엄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내년 영월에서 세계문화예술정상포럼 개최를 목표로 포럼 창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UCAWE(유카위):

‘Universities of Culture and Arts in the World Education area’의 약자. 러시아 정부 및 문화계가 중심이 되어 만든 국제회의로 세계 42개국 국립대 총장 및 문화, 예술, 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다. 2007년 러시아에서 처음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베트남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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