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e장소/음식점]'뚝배기에 담긴 스파게티???'

  • 입력 2001년 3월 12일 16시 59분


이태리어로 반갑다는 인사말의 뜻이담긴 올라. 이곳은 자연속의 도시를 연상케 만드는 그런 곳이기도 하다. 백운호수 순환도로를 타고 들어가다 보면 상당히 현대적이고 회색빛의 사이버틱한 톡 튀는 카페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특히 밤엔 보랏빛 네온이 환상적인게 특징이다.

외관과 마찬가지로 실내도 모던하고 깔끔한 분위기로 연출해 놓았는데 건축을 전공한 사장님의 독특한 센스가 부분 부분마다 여지없이 뭍어나온다.

좀처럼 볼수없는 특별한 분위기 때문인지 KBS 일일드라마 '좋은걸 어떡해'의 촬영 장소로도 쓰여졌다고하며, 뮤직 비디오나 CF의 촬영장소로 제공되기도 한다. 그러나 촬영으로 인해 손님들에게 신경쓰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지금은 많이 들어오고 있는 섭외를 사양하고 있는 상태라고.

이렇게 손님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경영을 하고 있어 지금은 많은 단골손님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이곳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서비스나 분위기도 좋지만, 다른 어느 곳과는 비교가안될 정도로 맛있는 이태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도 한몫 단단히 할 것이다.

14년 이상 꾸준히 이태리 음식만을 만들어오신 주방장님의 손맛에서 그 맛의 비결을 찾을 수 있는데, 특히 소스부터 면까지 직접 뽑아 만들기 때문에 더욱 그 요리의 참맛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이곳엔 이름도 처음 듣는 독특한 스파게티가 많다. 그리고 이 메뉴들이 두달에 한번씩은 바뀐다. 이유인즉 더욱 다양한 파스타의 종류를 손님에게 맛볼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라는데, 정말 파스타를 좋아하는 메니아들은 꼭 찾아가서 맛보라고 권하고 싶다.

생선육수에 해산물 그리고 토마토 소스로 만든 스파게티 위에 피자빵을 덮어 오븐에 구운 올라 꾸찌나도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인기있는 메뉴이며, 뚝배기에 지글지글 끓여 나오는 올라 뽀르노는 모양도 그렇지만 맛도 처음 보는 맛이라며 많은 손님들이 찾는 메뉴이기도 하다. 또한 이곳 올라는 맛좋고 질좋은 와인을 구비해 놓고 있어 많이 주문해 간다고 하며, HOUSE WINE으로 [5,000원~8,000원]한달에 세가지 종류가 매달 바뀌기 때문에 다양하게 맛볼 수도 있다.

주말에는 50%이상이 가족손님으로 실제로 가족끼리의 훌륭한 외식장소로도 손색이 없으며 특히 연인들끼리 호숫가의 낭만을 만끽하며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 있는 곳이다. 가수 주현미, 태사자등 많은 연예인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한 이곳 올라는 차분하고 깨끗한 실내분위기와 호텔수준급 이상의 직원의 친절한 서비스, 다양하고 맛좋은 식사가 모두 갖춰져 있어 한번 오면 다음에 또 오고 싶어 지는 그런 곳이라고 추천한다.

◇위 치

인덕원역 2번 출구로 나와 미니스톱 앞에서 백운호수가는 방향으로 버스를 타고 [또는 자가용] 성남방향으로 직진하다가 백운호수로 꺽어져 들어와 저수지 순환도로를 약 반바퀴정도 돌다보면 특이한 외관의 올라가 보인다.

◇버 스

마을버스2번, 번호없는 백운호수 순환버스

<자료제공 코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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